▲왼쪽은 침벌류 (Acrepyris minutus, 독도 미기록종), 오른쪽은 몽고노래기과(Mongoliulidae, 신종 추정). |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회장 박항식,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6월과 9월에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공동 학술조사를 벌여, 독도에서 최초로 버섯류인 쌀경단버섯 1종의 분포가 확인됐으며 물피, 좀돌피, 가는금강아지풀, 큰방가지똥 등 식물 4종, 나방류인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과 침벌류 1종 등 곤충 2종 등 모두 7종을 새로 발견했다. 이로써 독도에 서식하는 생물종은 총 639종으로 늘어났다.
또 울릉도에서는 세계최초 신종으로 추정되는 노래기류 생물 1종(몽고노래기과)과 거미류에서 미기록종 1종을 발견했다.
박항식 회장은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미래 생명산업의 원천 소재가 되는 많은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이 자원들이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