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임소라, 오수경, 강다슬, 김혜정. |
제93회 전국체전 여대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충남대 육상부 '미녀 4인방'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오수경(23), 강다슬(21), 임소라(21), 김혜정(20)은 1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있었던 여대부 400m 계주 결승에서 47초 31의 대회신기록으로 결승 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었다.
1번 주자 김혜정부터 4번 주자 임소라까지 단 한 순간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역주한 결과였다.
이로써 충남대는 2009년 대전체전 이후 같은 종목 4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소라는 “다 같이 열심히 해서, 개인이 아닌 팀으로 금메달을 따서 기쁨이 두 배”라고 행복해 했다.
맏언니 오수경은 “연습한 대로 경기에서 긴장하지 않고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같다”고 말했다.
100m, 200m 금메달에 이어 3관왕에 오른 강다슬은 2년 뒤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강다슬은 “주종목이 100m 인데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 좋은 결과를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힘주어 말했다.
김혜정은 전국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충남대 육상부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그녀는 “우리학교는 교수님과 코치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서 소속 선수들이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