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환갑 넘긴 노인을 기로(耆老)라고 불렀다. 기(耆)는 늙은이()ㆍ스승(師)ㆍ어른(長)을 뜻하는 말로 널리 쓰이지만, 사람나이 60세를 가리키는 말이다.
기로연은 태조 3년(1394)에는 임금의 명에 따라 기로소(耆老所)를 설치하고 70세가 넘은 정2품 이상의 노신(臣)들을 특별히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에 거행되던 행사에서 유래하며 지금의 경로잔치와 유사하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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