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순이 학생 시상식. |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지적장애인 여자 역도 -78㎏급에 참가한 홍순이 는 스쿼트 부문에서 80㎏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후 이어 벌어진 데드리프트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110㎏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스쿼트 부문과 데드리프트 부문의 합계로 순위를 정하는 파워리프트 부문에서도 두 종목 합계 190㎏의 기록으로 이 부문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맞춤형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과 여름 방학 중 전지훈련 등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기량을 닦아온 홍순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장애인 여자역도 부문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으며 더 큰 무대를 향한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홍순이는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하여 세계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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