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대오' 의리+재미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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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대오' 의리+재미 다 잡았다

육상효 감독 전작품 출연배우 총출동

  • 승인 2012-10-15 15:08
  • 신문게재 2012-10-16 9면
1985년 미문화원 점거농성사건을 소재로 한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이하 강철대오, 육상효 감독)에 육상효 감독의 전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여주인공이었던 신현빈을 비롯해 신정근, 방글라데시 출신의 방대한(칸 모하마드 아사주드만)이 특별출연에 나선 것. 뿐만 아니라 로버트 할리<왼쪽 사진>, '돈의 맛'에 출연한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 등이 출연해 뜻밖의 재미를 전한다.

먼저 신정근은 미문화원 점거농성에 나선 대학생들을 진압하러온 나쁜(?)경찰로 분했다. 그는 카메오 출연을 위해 촬영지인 전주까지 내려오는 의리를 발휘했다. 신현빈은 뉴스를 전하는 앵커, 방대한은 아랍 뉴스 앵커로 깜짝 출연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대오가 일하는 중국집 중화루의 단골 고객이자 대오의 연애코치인 쉐인 필립스 교수로 분했다. 그는 극중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 '프러포즈를 할 때는 죽느냐 사느냐 정신으로 해야 되는 거 아냐!' 등 영어 속담을 이용해 사랑에 빠진 대오의 용기를 북돋아준다.

이밖에 '한지붕 세가족'의 아역배우, 순돌이 이건주가 배고픈 투사 준철로 합류해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25일 개봉.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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