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 완료로 합덕읍 외 8개 읍·면·동 45개 마을 5792가구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돼, 당진시 전체 상수도 보급 지역은 13개 읍·면·동 150개 마을 4만2816세대며, 11만2000여명이 상수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업은 구제역 매몰지 주변 500m 이내 상수도 시설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 고갈과 오염으로 인한 식수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사업으로, 1차분은 합덕읍, 송악읍, 순성면, 우강면, 신평면, 송산면 등 6개 읍·면 29개 마을, 30개 공구, 총 연장 401㎞로 지난 2월 준공돼 현재 원활한 물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2차분은 지난 4월 착공해 송악읍, 석문면, 면천면, 송산면 등 16개 마을, 20개 공구로 총 연장 151㎞며 지난달 말 준공 처리됐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매몰지 주변의 지방상수도 공급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것”이라며 “가축 매몰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하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성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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