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은 구제역,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재발 방지를 위해 초동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
부여는 지난해 봄까지 전국적으로 구제역, AI가 발생한 가운데에서도 단 한건의 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방역대책 상황실을 지난 4일 설치하고 내년 5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계 구제역 정기예방접종 실시, 일일 축산농가 예찰 활동 및 농장소독 지원 등 방역대책을 병행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방역에 소홀하기 쉬운 1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단(4개단)을 구성, 매일 순회소독을 실시하고, 종계장에 1회용 난좌 2만7000개, 구제역 예방접종 주사기를 71개소에 지원하며, 축사소독약품(4종, 3t)을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가장 효율적인 차단 방역은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 하고 농장주 스스로 축사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전염병 발생이 의심되는 사례가 나타나면 곧바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축(낙)협 및 한우, 한돈협회 등 축산관련 단체들이 앞장서서 민간자율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일일 농가 임상예찰을 실시해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부여=여환정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