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충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11~12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모두 1540만 달러(177억여원)의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품목별 수출 계약 금액을 보면, 가공식품이 660만 달러로 가장 많고, 배와 버섯, 밤 등 신선농산물 430만 달러, 조미김, 건어물 등 수산물 340만 달러, 인삼제품류 110만 달러 등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은 특히 조미김과 인삼 등 충남 대표상품과 분말막걸리, 황복삼계탕 등 특색 있는 상품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내 참가업체들도 이번에 미국 '99렌치(Lanch)마켓'과 '트레이드 조이(Trade joy)', 대만 '주스코(Jusco)'등 해외 대형 유통매장 바이어가 참가해 향후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채호규 도 농수산국장은 “수출상담회의 지속적 개최,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등을 통하여 국내 수출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영국, 대만 등 13개국 30명의 바이어가 참가, 도내 67개 생산자단체 및 가공식품 업체와 상담을 벌였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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