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글로벌 신약개발에 필요한 '기초ㆍ산업체 연계 중개연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합의했다.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는 기초연구자, 제약업체, 임상연구자 등이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신약개발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통합적인 연구개발 전략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초ㆍ산업체 연계 중개연구 추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수립 및 추진 등에서 힘을 모으게 된다.
또 혁신표적 초기물질의 최적화를 위한 연구 협력체계 구축, 위험분담제(리스크쉐어링) 중개연구를 위한 신약개발 국제세미나 등 학술행사 공동개최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재현 원장은 “두 기관이 힘을 모아 국내 글로벌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동호 단장은 “신약개발 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의 경쟁력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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