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이 같은 문제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통계청 6개 표본조사의 경우, 2007년 대비 지난해 불응률이 평균 1.17%p 증가하면서, 자료의 신뢰성에 의문부호를 달게 했다는 지적이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3.79%p 증가하는 등 6개 중 5개 불응률이 모두 증가했다.
이용자 중심의 통계를 만들기위한 통계수요조사 반영률 역시 지난해 59.6%에 그쳤고, 지난 3년 연속 1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통계청의 답례용 상품권이 대기업에 치중된 점을 따져 물었다.
할인율(11.5%)이 높은 경쟁계약은 14.3%에 그치고, 할인율이 1.9%에 불과한 수의계약은 85.7%라는 점에 잘 드러난다는 설명이다.
올해 전통시장용 온누리상품권 구매율은 작년 대비 7.3%p 감소한 0.9%에 머물렀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기업 SSM 상품권 비중은 작년보다 21.4%p 증가한 31.9%로 대조를 이뤘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