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
새누리당 홍문표(예산 홍성·사진)의원은 14일 한국마사회의 모래구매 입찰 자료를 확인한 결과, “부산경마장의 모래입찰 과정에서 고의적인 업체 밀어주기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납품업체들은 특정업체의 낙찰을 위해 고의적으로 입찰상한선보다 높은가격으로 응찰, 고의로 탈락하는 방식으로 최근 5년 간 부산경마장에서 4차례 담합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공기업의 공개경쟁 입찰은 공고부터 낙찰이 이뤄질 때까지 투명해야 하고 이와 같은 이상한 입찰이 수년간 입찰관계자의 방치 속에 진행됐다면 문제가 심각하다”며 “입찰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입찰 시스템의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산=신언기·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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