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 참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박근혜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별도의 축사 없이, 이북 5도위원회 등 행사 주최 측 관계자와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박 후보는 또,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민심 챙기기와 통합 행보에 나선다.
앞서 과거사 논란과 당 내 인적쇄신을 둘러싸고 위기를 맞았던 박 후보는 충남과 경남, 호남 등을 방문하는 1차 국민행복투어에 들어간다.
박 후보는 부마민주항쟁 기념일(16일)과 유신헌법 선포일(17일)이 있는 이번 주에 경남 방문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대선캠프도 전략기획통 영입에 나서고 있다.
중앙선대위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주 공식 임명된 후 전략기획 부문을 보강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5년전 대통령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대선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는데 대선을 치러본 경험이 있는 이들이 적임자가 아니겠느냐는 이유에서다.
선대위 안팎에서는 정두언ㆍ김용태 의원, 권택기 특임차관, 정태근 전 의원 등 4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