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금마면 죽림리 배약마을의 마을상수도에 독극물을 투입한 사건이 발생, 군민들을 놀라게하면서 유사사례 발생가능성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안전한 먹는물을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을상수도 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군비에서 1억7625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96곳의 마을상수도 물탱크에 감시시스템을 설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할 마을상수도 감시시스템은 태양열과 전원을 동시에 활용할수 있고 무선랜을 사용해 물탱크 뚜껑의 개폐여부와 저수위 경보등 각종 자료를 실시간으로 송ㆍ수신이 가능해 24시간 마을상수도 물탱크 관리상황을 파악할수 있는 감시시스템이다.
군은 우선 오는 11월말까지 일부 마을상수도를 선정 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후 보완사항, 문제점등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안을 마련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상반기중에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관내 96개 전마을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처럼 홍성군이 지난 4월 배양마을의 마을상수도 독극물사건이후 일부 가능한 마을에는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광역상수도 공급이 안된 마을상수도에 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마을상수도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관리로 군민들의 먹는물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마을상수도 감시시스템이 설치 구축되면 배양마을 상수도 독극물사건같은 사고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며 “군민들의 먹는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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