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제로 평가해 오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직영기업 경영평가에서 공주시 상수도공기업은 2007년, 2009년에 이어 2011년 소관 경영결과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는 등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지방공기업 평가 등급은 가등급부터 마등급까지로 나뉘며 총점 100점 만점에 공주시는 84점을 얻어도내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방직영공기업 중 유일하게 공주시 상수도공기업이 '가'등급을 받은 것.
이는 '나' 등급인 타 시ㆍ군보다 7점 정도가 높은 성적으로 지방공기업 운영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평가요소별 득점 내용을 보면, 공기업 경영 리더십과 전략 분야에서 9점, 주요사업활동 등 경영시스템 분야에서 28점, 경영효율성 등 경영성과 분야에서 47점을 득점했다.
특히, 각종 지방상수도 확장사업비 확보에 노력한 공로와 상수도공기업 관리자의 높은 관심으로 일반회계에서 투자사업비를 적극 지원하는 등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과 세심한 경영이 높은 점수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충남도가 평가한 점수를 행정안전부에 결과를 제출하고 행정안전부에서는 제3의 기관을 통해 현지 실사 검증을 하도록 하는 등 면밀한 검증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대해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공주시 김병렬 수도과장은 “공주시 상수도공기업이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것은 공주시민들이 항상 수돗물을 사랑해 주고 수도과에 격려와 지원을 보내준 것에 대한 성과”라며 “알뜰한 상수도 운영과 많은 시설개선을 통해 공주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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