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11일 중학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B(17)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군 등은 지난 7월 21일 오후 8시 50분께 서구 둔산동의 노상에서 A(15)군을 인근 건물 내 화장실로 끌고 간 뒤 현금 9만원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B군 등은 A군을 상대로 '100원에 한 대 씩 맞는다'라며 위협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경찰서도 이날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훔친 혐의로 C(16)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C군 등은 지난달 3일 중구 태평동의 한 노상에서 습득한 차량용 리모콘 키를 이용, 인근에 주차된 D(36)씨의 차량(530만원)을 훔친 혐의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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