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11일 대구광역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려 대전시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대구=이민희 기자 photomin@ |
대회 첫날인 11일, 45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열린 가운데 대전과 충남, 세종은 메달 사냥에 본격 나섰다.
▲대전 아쉬움 큰 첫 날=대전은 당초 첫날 은 1, 동 1개를 예상했다.
하지만 은메달을 예상했던 여고부 500m 독주 결승에서 임다빈이 간발의 차로 동메달에 머물렀고, 동메달을 기대했던 여고 2㎞ 개인추발에서 문혜선이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단체종목에서도 3개 종목 6경기에서 반타작에 만족해야 했다.
테니스의 경우 남고부 단체 예선에서 만년고가 금천고를 상대로 3-0, 남고부 개인전 예선에서 2-0, 여고부 예선에서 충남여고가 원주여고를 3-1로 각각 완승했다.
그러나 테니스 남대 단식 예선에서 충남대가 부산대에게 패했다.
또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여고부 축구 예선에선 동신고가 경기관광고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2-4로 패했고, 럭비 일반부 예선에서도 충남대가 강팀 고려대를 만나 114-5로 고배를 마셨다.
경기가 본격 운영되는 12일 대전은 수영과 골프, 사이클, 역도, 궁도, 양궁, 사격, 체조 등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11일 대구광역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려 충남도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대구=이민희 기자 photomin@ |
▲충남도 아쉽다=금메달이 기대됐던 남고부 1㎞ 독주 및 남일반부 1㎞ 독주가 남고부 3㎞ 개인추발 및 남일반부 4㎞ 개인추발로 종목이 변경됐고, 메달이 기대됐던 조주현(목천고), 박상훈(한체대)이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로써 충남은 지금까지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단체경기에선 4종목 7경기에서 6승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축구 남고부 예선에서 천안제일고가 경북 안동고를 상대로 PK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고, 남대부 예선-1에선 선문대가 전남 세한대를 3-0으로 완승했다.
럭비 일반부 예선에선 단국대가 부산대를 111-16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테니스 여고개인전 예선에선 서일고 송아가 세종 조치원여고 이진주를 2-0으로 이겼다.
또 테니스 여대 예선에서 공주대가 충북선발을 2-0으로 이겼으며, 하키 여자일반부 준결에선 아산시청이 부산(KT)를 2-1로 눌렀다.
하지만 축구 여자일반부 예선에선 일화천마가 부산상무에게 1-3으로 고배를 마셔 전국체전 단체전 첫 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충남에 패배를 안겨줬다.
▲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11일 대구광역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려 시종시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대구=이민희 기자 photomin@ |
▲세종시 최선=올해 전국체전에 처녀 출전한 세종은 단체종목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테니스 남자일반부 복식 예선에서 세종시청 오상오ㆍ정영훈이 경남 창원시청 이민우ㆍ이현호를 2-0으로 완승했지만, 여고부 예선에선 조치원여고 이진주가 서일고 송아에게 0-2로 패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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