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록 회장 |
법무부는 12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서 지난 17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원종록(55·사진)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1996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천안아산지역협의회 창단 이후 국민훈장을 수상하는 것은 원 회장이 처음이다.
청년 사업가였던 원 회장은 1995년 우연히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학생들을 보게 됐고 당시 회사 경영으로 고뇌하던 자신이 부끄러워 봉사활동에 눈을 돌리게 됐다.
원 회장은 이후 소년소녀가정에 분기별로 지원금과 격려금을 지원하고 마을 주거개선 등 남모르게 봉사를 벌이다가 범방위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원 회장은 지난 17년 6개월 동안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선도기소유예학생 장학금 지급, 불우이웃돕기, 학교 부적응학생 난타북지원, 범죄예방활동 등 학생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생활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일했다.
원 회장은 “나눔이 인생의 기쁨”이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청소년들의 등불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천안아산지역협의회는 1996년 창단, 현재 218명의 각계각층의 위원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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