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일 현재 구직급여 신규신청자수는 1만2008명으로 작년 동기 1만964명에 비해 9.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지급자수는 1만5827명으로 작년 동기 1만4624명 대비 1203명(8.2%) 늘었고 누적 지급액은 438억원으로 작년 382억원에 비해 12.8%가 증가했다.
또 지난달 한 달 동안 구직급여 신규신청자수는 1089명으로 작년 동월 1068명에 비해 21명이 증가했고 구직급여 지급자수는 5049명으로 작년 동월 4641명보다 8.8% 늘었다.
이에 따른 구직급여 지급액은 43억원으로 작년 동월 39억원에 비해 10.3%가 증가했다.
천안고용센터는 지난 8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수가 작년 동월대비 104명(9.5%)이 감소했으나 지난달 소폭 상승하고, 올해 누적 신규신청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의 전반적인 고용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고용노동부 천안고용센터 황선범 소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조속히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천안고용센터는 취업알선과 청장년층 내일희망찾기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니 방문해 상담하기를 권고 한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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