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추사 추모 전국 휘호대회 모습. |
추사 김정희 선생의 드높은 학문과 예술정신을 후학들에게 계승하고자 이뤄지는 이번 전국휘호대회는 예산문화원(원장 김시운)과 추사기념사업회(회장 최종수) 주관으로 개최된다.
첫날 13일에는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만 19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출품 받은 전국 공모작 중 예선을 통과한 200명이 참여하는 제14회 전국청소년휘호대회가, 둘째날 14일에는 오전 9시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제례를 시작으로 10시부터 500여명의 일반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특히이번 휘호대회에서는 장원에 준하는 특별상(국회의장상)이 새롭게 신설돼 대회의 격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김시운 문화원장은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휘호대회로 자리잡은 이번 대회는 예산을 전국에 알리고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드높은 예술혼을 되새기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수상작전시, 초대작가전시회, 탁본체험 등의 행사가마련돼 있으며 추사 선생이 말년을 보낸 과천시 소속의 한뫼 예술단의 추사관련 무용이 펼쳐진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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