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10일, 한산면 연봉리 직파재배단지에서 개최한 벼농사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통해 현재 농촌 실정에 맞는 새로운 영농기술을 선보였다.
무논직파 기술은 무논점파기를 이용해 골을 만들어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파종하는 것으로 못자리를 설치해 이앙하는 관행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은 35%, 경영비는 17%까지 절감하면서 수확량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계이앙과 동시에 비료를 줘 시비량 절감은 물론 적정량의 비료를 살포해 이용효율을 관행대비 178%로 끌어 올려 친환경 영농이 가능한 측조시비 기술도 관심을 끌었다.
직파재배단지 대표 이문복 대표는 “농가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모내기철 마다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수확량도 큰 차이가 없어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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