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 |
지식재산센터는 지역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 인프라 구축 목적으로, 중소기업과 지자체, 지역민 등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김동완(당진·사진)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점을 역설했다.
세종시 출범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지역경제 상황을 전제로, 올해 지역별 예산현황을 기초로 이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대전의 특허출원 점유율은 서울(38.3%)과 경기(26.7%)에 이어 전국 3위 수준인데, 예산지원 순위는 5위로 처져 있다는 점을 들었다.
경기가 22억339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7%를 점유한 부산(20억6000만원)과 1.3% 점유율의 강원(19억520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17억721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3.1% 점유율의 충남은 18억6700만원, 1.8%의 충북은 11억8280만원으로 확인됐다.
예산지원의 형평성을 떠나, 지역 지식재산센터 수에서도 불균형이 발견됐다. 대전은 1곳에 불과한 반면, 강원은 4곳, 경북은 3곳, 인천과 전남, 전북, 경남, 부산, 충남, 충북은 모두 2곳이다.
김동완 의원은 “세종시 출범으로 늘어난 지역수요에 부응하고, 출원율과 연계한 예산반영이 이뤄져야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충청권에 지역센터 증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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