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사석유 제조사범은 지난 3년간 790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1488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지역별로는 대전에서는 2010년 87명, 2011년 159명, 2012년 8월기준 8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같은기간 충남에서 98명, 148명, 66명이 검거되며 유사석유사범이 경찰에 적발됐다.
유사석유는 50%에 육박하는 석유제품에 붙는 각종 세금을 내지 않아 탈루세액규모도 큰 상황이다.
유사석유가 길거리판매를 벗어나 주유소에서 정품으로 위장돼 대규모로 유통되고 수법도 교묘해 문제가 더 심각하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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