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뷰티교실은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이 여성가족부의 지역 다문화프로그램에 응모해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헤어'와 '네일아트' 두 분야에 모두 40명 가까운 다문화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 네일아트 분야를 수강하고 있는 20명의 다문화여성 중 15명이 (사)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에서 주최한 네일아티스트 2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값진 결실을 얻었다.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은 다문화여성들의 시급한 당면 문제 중 하나가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정한 취업 환경이라고 보고, 지난해부터 우송대와 대전시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 외환은행 지원을 받아 다문화여성들이 뷰티분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다문화 뷰티교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다문화 뷰티교실을 운영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한국다문화정책연구원 실무자 변라영씨는 “앞으로 자격증 취득 뿐만아니라 취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지역 뷰티업계와 지속적으로 접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