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묵 |
▲ 강미화 |
충남장애인역도연맹 고인규(55) 코치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 역도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합작한 제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주인공은 남자 -58㎏급(IDD) 3관왕 최경묵(40ㆍ지적장애)과 여자 -74㎏급(DB)에서 한국신기록을 3개나 작성한 강미화(35ㆍ청각장애).
최경묵은 10일 평택 이충문화센터에서 열린 -58㎏급 결승에서 데드리프트 145㎏, 스쿼트 112㎏, 파워리프트종합 257㎏를 각각 들어올려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최경묵은 마른 체격임에도 선천적으로 힘이 좋은 우리나라 장애인 역도의 최강자다.
지난 10년간 전국체전에서 일부 대회를 제외하고 3관왕을 밥 먹듯이 했을 정도다.
강미화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3개나 갈아치웠다. -74㎏급 결승에서 스쿼트에서 80㎏ 기록으로 종전 76㎏을 4㎏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워리프트종합에서도 185㎏으로 종전기록 179㎏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땄다. 데드리프트에서는 역시 한국신기록인 105㎏을 들었고 은메달을 수확했다.
당당한 체구를 가진 강미화는 경기 중 침착한 것이 장점이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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