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장애·비장애인 함께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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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장애·비장애인 함께 달린다

내달 4일 어울림마라톤대회… 19일까지 인터넷 접수

  • 승인 2012-10-10 15:07
  • 신문게재 2012-10-11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안면도국제꽃박람회로 잘 알려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10일 태안군과 충남도장애인체육회는 다음달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남도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 인원은 5000명으로 일반인부 4000명과 장애인부 1000명을 목표로 장애인부는 하프와 5㎞ 코스로, 일반인부는 하프·10㎞·5㎞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비는 5㎞ 종목은 전액 무료, 비장애인은 10㎞와 하프 종목에 참여할 경우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며 주최측은 이날 지역특산물 등을 경품으로 한 추첨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코스는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드라이브 즐기기에 좋은 우리나라의 경관도로'에 선정된 안면도 해안도로를 이용하며 울창한 소나무와 안면도가 자랑하는 청정바다가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꽃게, 대하, 갑오징어 등 가을철 수산물과 함께 우럭, 광어, 전복 등 싱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가족이나 동호회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9일까지 인터넷(www.tamarathon.com)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청 평생교육과 체육지원팀(041-670-2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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