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태안군과 충남도장애인체육회는 다음달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남도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 인원은 5000명으로 일반인부 4000명과 장애인부 1000명을 목표로 장애인부는 하프와 5㎞ 코스로, 일반인부는 하프·10㎞·5㎞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비는 5㎞ 종목은 전액 무료, 비장애인은 10㎞와 하프 종목에 참여할 경우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며 주최측은 이날 지역특산물 등을 경품으로 한 추첨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코스는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드라이브 즐기기에 좋은 우리나라의 경관도로'에 선정된 안면도 해안도로를 이용하며 울창한 소나무와 안면도가 자랑하는 청정바다가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꽃게, 대하, 갑오징어 등 가을철 수산물과 함께 우럭, 광어, 전복 등 싱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가족이나 동호회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9일까지 인터넷(www.tamarathon.com)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청 평생교육과 체육지원팀(041-670-2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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