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는 고구마, 땅콩 등의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체험 비용은 고구마가 1㎏에 1000원, 땅콩이 2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체험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농업·농촌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고구마도 직접 캐보고 수확한 고구마도 가져갈 수 있어서 매우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10일에는 이종윤 청원군수가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수확체험을 하며 아이들에게 흙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보내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확 체험은 워낙 인기가 많아 축제 시작 한 달 전 인터넷 예약 접수를 해야만 참가가 가능하다”라며 “다음 축제에는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또 하나의 특화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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