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 기술을 이용, 처음으로 박테리아 어레이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세계 최정상급 저널인 '미국화학회지'에 제출해 10월호 10일자로 최종 게재됐다.
중요 연구성과를 선별하여 소개하는 케미컬 엔지니어링 뉴스(C&E News)에 주목받는 최신뉴스로 선정되어 소개되기도 했다.
미국 에모리 대학 (Emory University)의 칼리드 살라이타 (Khalid Salaita) 교수는 “이번 기술은 특이 화학반응을 보내기 위해 복잡한 박테리아 어레이를 제조하기 원하는 합성 생물학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며, “연구자들이 이 기술을 이용해 어떤 연구를 수행할지 지켜보는 것은 정말 흥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마이크로(10-6) 크기의 박테리아를 원하는 표면에 원하는 형태의 패턴을 제조할 수 있어서 바이오센서, 바이오모터, 미생물학, 합성생물학 분야 등의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세포처리 기술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나노수준의(나노:10-9) 뾰족한 원자현미경 탐침을 하이드로젤 고분자로 표면처리한 후, 글리세롤과 함께 섞여있는 박테리아를 탐침에 묻혀 '글씨를 쓰듯' 박테리아를 원하는 고체표면에 전달하여 박테리아 어레이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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