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마면 의용소방대 김영종 대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대원들은 10일부터 관내 김모씨 집을 찾아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
금마면 의용소방대 김영종 대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대원들은 10일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워 집을 개ㆍ보수하지 못한채 생활하는 관내 김모(59)씨 집을 찾아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금마면 의용소방대의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은 10일 김씨 집을 허물어 내는 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주하기까지 20여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씨는 우울증으로 치료중인데다 부인이 장애를 가져 거동이 불편해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오랫동안 집을 보수하지 못해 비가 새고 허물어지는 등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같은 김씨의 안타까운 처지를 알게된 금마면 의용소방대원들이 한마음으로 김씨의 집을 새로 지어주기로 결의하고 대원들이 성금 모금운동과 금마면, 장애인복지관 등 각급 단체들도 성금모금을 도와 20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 사랑의 집짓기에 나서게 된것이다.
근마면 의용소방대원들은 각계에서 모아진 성금 2000여만원으로 집을 짓는데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를 구입하고 공사는 대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집짓기에 나섰다.
김영종 대장은 “이번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은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입주해 김씨 가족들이 편안하게 생활할수 있도록 전 대원들이 힘을 합쳐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마면 의용소방대는 매년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에 쌀을 전달하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의 집을 개ㆍ보수해 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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