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내년 백석동에 개교하는 환서중을 비롯한 지역 30개 중학교 신입생 수용인원은 7992명, 초등 졸업예정자 7573명과 비교해 400여명을 상회했다.
이들 중학교 신입생 일반배정은 경부선을 기준으로 동·서부로 나누고 북부구역을 별도로 두어 해당구역 배정을 원칙으로 했다.
서부 제1학구과 2학구는 백석로와 봉서산을 기준으로 나누고 3학구는 충무로를 기준으로 해당구역 중학교에 배정한다.
특히 2013학년도부터는 일반배정 결과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개최해 전학조치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동일교로 배정되면 가해학생을 타교로 분리해 배정한다.
서부3학구(서남부)내 새샘중학교는 유입학생수 증가 등으로 수용가능 인원 범위를 초과하고 있어 우선배정학교에 제외됐다.
동부구역의 배정은 5희망, 서부 1학구(서북부)는 6희망, 서부 제2학구(서중부)는 5희망, 서부 3학구(서남부)는 3희망, 북부학구는 6희망을 받아 전산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동부구역에서 서부구역으로 진학을 희망할 경우 성정중, 북부구역은 부성중학교에 배정된다.
서부 1구역에서 동부구역 희망자는 동중과 천성중에, 북부구역 희망자는 부성중에, 서부 2학구는 북중과 동중· 천성중·천안여중에, 서부 3학구는 북중·동중·천성중·천안여중에서 희망학교에 배정한다.
북부학구 배정대상교는 부성중으로 희망자에 한해 동부학구 천안중, 북중, 복자여중, 서북구역의 두정중, 성성중, 오성중학교에 일부 배정된다.
성환학군과 병천, 입장, 목천, 천남, 광풍 등 5개 학구는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까지 중학교 신입생 일반배정을 행정예고하고 다음달 2일 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오재균 교육지원청 학사지원팀장은“최종방안이 확정되면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배정원서를 접수하고 내년 1월28일 전산추첨과 공개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