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는 문헌서원에서 기린봉을 거쳐 돌아오는 경로로 조성되며 고촌(옛 문헌서원 터), 봉서사, 건지산성이 추가된 2코스, 박경수 선생 생가, 이상재 선생 생가지로 이어지는 3코스로 나눠진다. 1코스는 1㎞의 거리로 도보로 30분 가량 소요되며 2코스는 5㎞에 2시간 30분, 3코스는 7.5㎞로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산책로에 목은 이색선생의 시고를 읽을 수 있는 이야기 말뚝을 설치해 QR코드 인식을 통해 스마트 폰으로 시를 음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추후 문헌서원과 연계한 산책로 활용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각 코스에 문화재안내판 및 방향알림판, 계단 등 편익시설을 마련하고 이상재 선생 유품과 생가관람, 봉서사 순례, 선비걸음걷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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