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대추축제, 잘익은 대추향 따라 가을여행

  • 전국
  • 논산시

연산대추축제, 잘익은 대추향 따라 가을여행

19일 개막… 공연ㆍ체험행사 다채

  • 승인 2012-10-10 15:04
  • 신문게재 2012-10-11 16면
  • 논산=장병일 기자논산=장병일 기자
“고향의 정이 그립다면 연산대추시장으로 오셔유.”

가을햇살에 잘 익은 대추 향에 훈훈한 인정까지 덤으로 느끼고 싶다면 계백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논산시 연산 고을로 떠나는 가을여행을 추천한다.

연산대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흥래)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옛날 장터와 함께하는 2012 연산대추축제'라는 주제로 연산옛날장터 일원에서 제11회 연산대추축제를 개최한다.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서 명성과 연산 대추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2002년부터 열리는 연산대추축제는 올해는 5개 분야 37개 행사를 선보일 예정으로 생산성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지난해부터 연산시장 안에서 치러지고 있다.

축제장을 찾으면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진혼제, 추억의 7080콘서트, 군악대 공연과 장수노인초청행사를 비롯해 벼 탈곡체험, 대추 떡메치기, 대추 정량달기, 대추씨 멀리 뱉기, 대추 많이 잡기 등 신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대장간 전시장, 연산오계전시장에서는 어릴 적 향수를, 추억의 엿장수와 뻥튀기 소리가 정겨운 시골장터에서는 품질 좋은 대추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축제관계자는 “주민화합은 물론 관광객들이 넉넉한 고향의 정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차별화된 향토축제, 특히 올해는 대추와 관련된 노하우 집적을 위한 세미나 개최로 축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산대추는 연산면과 인근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던 대추를 사들여와 팔기 시작하면서 명성을 얻게 됐으며 연산 대추 상인들의 노력으로 좋은 품질의 대추라는 이미지가 널리 알려져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