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치오 카쿠 저 |
저자는 전작 『평행우주』, 『불가능은 없다』와 마찬가지로 어려워 보이는 최신 물리학의 여러 이론과 개념을 탁월한 비유와 위트를 통해 쉽게 전달한다.물리학적 검증과 거대한 지식을 통해 완벽하게 밝혀내고 있다. 과학의 혁명적 발견과 발명,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 최신 물리학의 세계를 정확한 예측을 통해 조망했다.
1865년 쥘 베른은 『지구에서 달까지』에서 우주인을 달까지 보내는 방법을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려냈다. 100년 후 1969년 실제로 인간은 달에 첫발을 디디게 된다.
과학의 위력을 뼛속까지 알고 있었던 다빈치와 쥘 베른의 탁월한 선경지명을 접하다 보면 한 가지 질문과 맞닥뜨리게 된다. 2100년의 세계를 예견할 수 있지 않을까? '미래 미리 보기'에 평생 열정을 쏟아온 미래과학자 미치오 카쿠는 장차 인류의 미래를 바꿔놓을 최첨단 기술과 그 시제품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미래 세계가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들의 과도한 상상력이 낳은 부산물이 아니라, 가능한 현실임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낸다.
이 책에서 미치오 카쿠는 올바른 과학적 사실과 정보에 인간의 속성과 사회적 동향까지 고려하여 100년 후의 미래를 완벽하게 예견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현재~2030), 조금 먼 미래(2030~2070), 먼 미래(2070~2100)로 나누어 컴퓨터, 인공지능, 의학, 나노테크놀로지, 에너지, 우주여행, 부(富), 인간의 미래 등 여덟 가지 분야로 나누어 조망한다. 김영사/미치오 카쿠 지음/박병철 옮김/2만5000원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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