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남본부는 9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행안위에 상정된 공무원노조 해직자 복직 특별법 제정 등 합법화와 해직자 복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 충남본부 최만정 본부장은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필두로 출범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했지만, 국제사회의 상식이라 할 수 있는 공무원 노조의 법적지위는 아직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가 공무원 노조를 합법화하고 해고된 138명에 대해 전향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가 공무원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전국공무원 노조의 설립신고 및 해직자 복직을 위해 함께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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