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도시철도공사가 트리반드룸에서 카사르코드간 527㎞ 구간에 대한 고속철도 실시설계를 시행하던 지난 5월 철도공단에 기술자문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공단은 향후 1개월간 토목과 궤도, 차량, 전력, 신호, 통신 분야 등에 7명의 전문가를 파견, 고속철도 실시설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방향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인도가 앞으로 5년간 모두 7개 노선에 걸쳐 고속철도 및 동서 화물전용철도 건설 등 800억달러 대규모 철도투자를 계획 중인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도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5년 세계 최대 철도시장인 중국에 최초 진출한 이래 고속철도 기술자문 및 감리분야에서 총 11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