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
이 명예회장의 이번 몽골 방문은 후레정보통신대학과의 장학문화사업 교류를 통한 한-몽골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학생, 교수, 토목학회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 근대화 및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자신의 경험과 비전을 전수해주기 위해 이뤄졌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몽골 방문 첫날인 10일 현지 토목학회 교수들을 만나 한국과 몽골의 건설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산업 동향 등을 살핀다.
11일에는 후레정보통신대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400여명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가 겪은 한국의 근대화 개발과 몽골의 근대화 개발전망'이란 주제로 특강한다.
이 회장은 특강에서 “방대한 국토와 풍부한 천연자원,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갖춘 몽골은 한국의 근대화 발전과정을 모델로 삼는다면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몽골이 희망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조력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또 동행한 이호수 계룡건설 해외사업담당 부사장과 함께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 시장을 만나 공공사업 참여의향서를 전달하고 몽골의 개발은행 및 교민회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환담도 나눈다.
이 명예회장은 출국에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여생을 기여할 수 있는 곳은 몽골이라 본다. 몽골이 희망한다면 도움을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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