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시장 |
염홍철<사진> 대전시장이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익사이팅 대전, 사회적 자본 확충을 강조하며 한 나라의 풍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통시장 관광 자원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염 시장은 “전통시장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관련부서가 협력해 우선 전통시장을 선정하고 시티투어와 연계해 외국 관광객이 대전에 왔을 때 어떻게 관광자원화 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같은 사례로 “지난번 삿포로 시장일행이 대전을 방문했을 때 중앙시장이나 유성시장을 가보고 싶다고 해 안내한 적이 있다”며 “전통시장을 잘만 개발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또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익사이팅 대전, 사회적 자본 확충에 대해 “무엇보다 시민참여 확대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추진 실적이 미미한 것 같은데, 우선 시민협력과 등에서 담당부서를 신설해 조례제정 등 연내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염 시장은 좋은 아파트 문화정착 사업과 관련 “사회적 자본과 관련해 가정친화적인 문화 확산과 더불어 여러 가지 마을신문 등이 있는데, 이것을 통합해 각 아파트 단지에서 문화예술, 교육, 환경 등 컨셉트를 정해 공모를 받아 선정된 곳에 지원금을 주는 사업계획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시정에 대한 시민단체 및 언론의 비판에 대해 “공무원들이 방어적 태도를 먼저 취하다 보니 너무 경직돼 시민 의견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뒤 “대화와 토론을 할 때 상대방 입장에서 경청해야 한다”며 겸허한 자세를 특별히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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