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랑스러운 유산 한글 사랑해야”

한글날 경축식

▲ 충남도는 9일 도청 대강당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종성 도교육감, 한글학회 회원과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6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9일 도청 대강당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종성 도교육감, 한글학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6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했다.

도와 도교육청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훈민정음 서문 봉독과 유공자 시상, 김종성 교육감 기념사와 안희정 지사의 경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글 꿈나무'인 천안 미죽초 2학년 남범수 군이 한글날 소감 발표를, 계룡 용남중 3학년 진성민 군과 박정원 양은 축시를 낭송해 의미를 더했다.

안희정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나라가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문화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저변에는 바로 한글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70년 전 조선어학회가 목숨을 바쳐 한글을 지키고 현대화 시켰던 것처럼, 세계화ㆍ정보화 시대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한글을 더욱 아끼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방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