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 일관시스템은 기존의 단순 간벌 위주의 숲 가꾸기에서 한 단계 발전된 것으로 숲 가꾸기 사업 시 발생하는 임산물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산물수집구역을 확대하고 설계시점부터 생산된 산물의 수집방법, 공급 및 활용계획까지 반영해 관리하는 통합 관리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8월부터 SK임업(주)이 소유한 산척면 명서리 일원 낙엽송 조림지 30㏊에 대해 일관시스템 모델 숲 조성을 시작했다. 시는 오는 19일께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시가 모델 숲 조성을 추진하는 명서리 일원 조림지는 간선 및 지선임도가 조성돼 있어 접근과 관리가 용이하며, 시는 이번 모델 숲 조성을 통해 산림의 공익을 개선하고 임산물 매각을 통한 산주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숲가꾸기 일관시스템을 구축하면 작업장 내 산물을 대부분 수집해 활용하므로 장기적으로 국산재 자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 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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