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화]뇌성마비와 운동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김명화]뇌성마비와 운동

[약이 되는 운동]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승인 2012-10-09 14:22
  • 신문게재 2012-10-10 20면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뇌성마비는 임신 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임신기간 중 염색체 이상과 과량의 일산화탄소로 인한 뇌의 산소공급량 부족 및 유전적 질환이 원인으로 태아의 정상적인 뇌의 발육 부족 시 나타나는 비진행성 두뇌손상이다.

영아는 통계적으로 1000명이 출생하면 1.5명에서 5명 정도 발생한다. 또한 뇌손상은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경직성 마비와 척추경직 및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영역이 손상되어 자세를 취하거나 균형을 유지하고 움직이는 능력의 장애를 보이며 언어장애와 정신지체로 인한 학습장애와 감각장애를 동반한다.

뇌성마비 환자의 움직임에 따른 분류는 경련성 뇌성마비와 무도증과 운동실조 및 혼합형으로 구분된다. 경련성 뇌성마비는 관절의 비틀림과 비정상적인 자세로서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된 상태로 환자의 55% 정도다.

무도증과 운동실조는 불규칙적으로 동시에 과도한 움직임 상태로 인한 무도증과 자의적 움직임으로 걸을 때에도 가볍게 떨리므로 수의적 조절과 올바른 운동수행이 불가능한 운동실조로서 환자의 25% 정도다. 또한 혼합형은 환자의 20%로서 경련성과 운동실조가 복합되어 나타난다.

뇌성마비의 치료는 약물이나 수술, 보조기 사용 등의 여러 방법을 이용하여 합병증을 최소화하여 어린이가 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극대화하여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수립하며 보호자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

운동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는 건강을 증진시켜 일상생활을 잘 영유할 수 있도록 운동능력과 선호하는 운동종목을 신중히 고려해야 하며 독립적인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운동능력에 따라 운동량을 점진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의 효과는 비만의 예방과 골밀도를 향상시키며 관절의 움직임을 좋게 하여 유연성을 증진시키며 폐의 환기능력을 개선시켜 체력이 향상되므로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운동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되어 관절의 가동범위가 제한되므로 상체와 허리, 다리부위의 신전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 자세는 균형감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앉거나 누워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근력증진 운동은 앉아서 철봉 매달리기를 하여 팔의 근력을 증진시켜 물건을 잡는 능력을 증진시키며 앉았다 일어서기와 윗몸일으키기 등의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 상체자전거 등의 운동은 사용하지 않는 근육의 약화를 방지하여 보행에 도움이 되며 열량의 소모로 인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뇌성마비 아동의 90%는 어른으로 성장하며 30%정도는 보호된 작업장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으므로 운동을 통하여 신체적 장애를 줄이고 재활 교육을 받으면 성장해서도 직업적 자립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송대 스포츠건강관리학부 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4.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5.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1.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2.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3. 가을빛 물든 탑정호,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제3회 육군병장 전국가요제’ 성료
  4.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5.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