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www.realtoday.co.kr)'와 행복도시건설청 등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4만1929가구로 조사됐다. 9월 물량 2만8282가구보다 48%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는 수도권 2만3825가구(57%), 지방이 1만8104가구로 집계됐다.
대전에서는 계룡건설이 가을 분양시장을 연다. 계룡건설은 오는 19일 대전 노은3지구 내 C1블록에 '노은 계룡리슈빌Ⅲ'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노은 계룡리슈빌Ⅲ'는 지하 2층~지상 31층 7개 동에 전용면적 84A㎡ 133가구를 비롯해 84B㎡ 133가구, 102㎡ 236가구 등 총 502가구로 구성된다.
주변에 매봉산과 갑하산 등 경관이 수려한 유명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으로 공원과 녹지율을 25% 확보해 쾌적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에서는 3개 단지에서 신규 물량이 나온다.
호반건설은 1-1생활권 L8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형 424가구, 1-3생활권 L2블록에서 59~84㎡형 557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또 한양건설도 1-1생활권 M3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형 463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근에 32만㎡의 공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세종시의 경우 이전기관 공무원 중 특별공급을 받은 사람이 70%를 웃돌고 있어 그동안의 분양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의 경우 이전기관 종사자 중 특별공급을 받은 사람이 많아 예전의 열기만큼 높은 분양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며 “나머지 신규 분양에 관심있는 공무원들은 브랜드를 보고 아파트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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