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적발된 초ㆍ중ㆍ고교의 불법 찬조금은 대전이 3405만원, 충남이 9637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는 모두 4개 학교가 걷은 것으로, 이중 1476만원을 사용했고 1928만원은 적발돼 반납했다.
충남에서는 모두 18개 학교가 불법 찬조금을 모았고, 모두 사용했다.
대부분 스승의 날이나 명절 때 교사 선물비, 학교 행사 때 교사 회식비, 야간 자율학습 지도비 등 명목으로 학부모들이 걷은 돈이다.
전국적으로는 139개 학교에서 모두 81억9965만원에 달하는 불법 찬조금이 적발됐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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