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8일 “입주민들이 편의시설 부족과 비싼 물품 때문에 크고 작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공간제공과 비품지원을 약속했던 단지 내 주민 편의시설 운영도 제대로 안돼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입주가 시작된 1단계 아파트 내 피트니스센터 기구는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
분양 설명회 당시 설치 약속을 한 바 없고, 이 점은 분양 팸플릿에 분명히 명기했다는 게 LH의 입장이다.
2단계 아파트 역시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이 안됐다는 이유로 운영되지않고 있다.
박 의원은 “문고실과 경로당 역시 비품 지원조차 안되고 있다”며 “LH가 상가로 잇속만 챙기고 정작 주민 편의시설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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