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 중 직원 월례모임 인사말을 통해 “극동 아파트 문제로 저도 무척 마음이 무겁게 지냈다.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등과 여러 차례 회의도 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말 도청 이전과 관련해선 “80년 전 1932년 공주에 있던 도청이 대전으로 왔듯이 이제 내포시대 충남도청이 시작된다. 우리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주어진 우리의 의무”라며 “도청 이전을 성공시키자는 다짐을 직원들도 해줬으면 좋겠다. 저도 사명감을 갖고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지난달 유럽 순방 결과를 설명하면서 댐 수질관리를 위해선 해수유통이 대안이라는 입장을 지지했다. 그는 “(네덜란드 역시) 문제는 똑같다. 녹조현상으로부터 물이 썩는 현상이 나타났다. 수자원공사와 비슷한 국가기관이 댐 관리를 위해 계속 고민하다 결국 해수유통방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