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고창·부안) 민주통합당 의원은 8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산림사업 안전사고의 경우, 충남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합계 313명으로 전국 점유율 18.7%와 함께 1위에 올랐다.
절단과 베임, 잘림으로 인한 중상 빈도가 높아, 안전사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충남은 올 들어 8월 기준 산불발생 피해액 규모 면에서도 2위에 올랐다. 피해액은 2억8547만원으로, 경기(3억1957만원)에 이어 후순위를 차지했다.
다만 2005년부터 현재까지 피해액 규모로 보면, 4억7000만원으로 6위를 나타내 올 들어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는 피해액이 매년 증가했고, 이중 입산자 실화가 42%로 가장 많았다. 가해자 검거율 부진(47%) 만회와 산불발생 시 조기 진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또 아산은 전국 산사태 상위 20개 지역 중 3위에 올랐고, 충남 전체적으로는 6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 거주자 수는 107명으로 많지 않았다.
충남은 임업용 동력기계톱과 동력천공기, 윈치 등에 공급하는 면세유와 관련, 신청량 대비 실제 공급량 불일치 면에서 전국 상위에 속했다. 예산(4만4000배)과 논산계룡(204배)이 상위 10개 시·군·구 중 1위, 9위에 올랐다.
충남은 이밖에 지난해 기준 운영실적 하위 20개 산림마트에 천안이 포함되기도 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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