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국내외 초청대상자의 숙박서비스 지원을 위해 호텔 객실 122곳을 확보하고, 행사기간 동안 외국어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는 한편 행사장과 호텔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로 치러지는 만큼 전 세계 18개국 177개 기관단체에서 265개 부스를 설치·운영해 외국인을 위한 통역서비스가 필요한 만큼 시에서는 외국어 가능자 40명 등 총 110명 자원봉사자를 선발, 오는 11일 업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및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
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대전역~대전역~대전복합터미널~정부청사 등 시내 주요 지역을 경유해 행사장까지 오는 셔틀버스를 오전 10시부터 1시간마다 운행한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주차 불편이 없도록 대전무역전시관 옥외, 한빛광장, 대전컨벤션센터, 엑스포과학공원 1~2주차장, 골프존 부지 등 2500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축제기간 중 식중독 등 전염병 차단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행사장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상주시킨다. 의료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의료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시 소방본부는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마쳤으며, 개·폐회식 때는 소방안전관리와 현장 지휘소를 설치·운영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나선다. 축제의 주 무대인 대전무역전시관과 옥외전시관, 한빛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전시부스가 설치되며, 10일까지 행사장의 모든 시설이 들어선다.
12일 오후 7시 개막식 행사에는 세계적인 팝 오페라 가수 폴 포츠의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오후 9시엔 개막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가 펼쳐진다. 불꽃쇼 때는 안전을 위해 무역전시관 앞부터 엑스포다리 사이 도로를 30분간 통제한다.
2012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찾는 맛과 멋의 향연'이란 주제로 12~15일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한빛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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