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투자 1순위는 '경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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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투자 1순위는 '경제산업'

주민참여예산제 설문서 21% 희망… 보건복지·문화체육 뒤이어

  • 승인 2012-10-08 18:33
  • 신문게재 2012-10-09 7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민들은 대전시가 가장 우선순위 투자를 해야 하는 분야로 '경제산업분야'를 꼽았다.

지난해 보건복지 분야를 가장 우선투자 순위로 꼽았으나, 경제분야 투자로 변경된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염원이 크다는 분석이다.

8일 시가 발표한 주민참여예산제와 우선투자분야 설문조사 결과 전체 2003명의 응답자 가운데 21%인 703명이 경제산업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보건복지여성분야 18%(609명), 문화체육관광분야 15%(504명) 등이었다.

분야별 우선 투자 사업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다.

경제산업 분야중 시민들은 '기업 및 투자유치 확대(37%)'와 '일자리창출 및 노사관계 개선(33%)'을 우선 순위로 답했다.

보건복지여성분야는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투자(33%)가 가장 높았으며, 영유아 및 아동 보육시설 확충분야도 19%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분야는 문화기반시설(도서관, 문예회관 등)확충(24%), 생활체육시설 확충(22%)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이밖에 대전특화산업 육성지원(38%), 숲의도시 푸른 대전조성(30%), 도시철도 2호선 건설(35%),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간 균형개발(38%), 자치구 재정지원 확대(31%) 등이 우선 투자 분야로 나타났다.

주민참여 예산제가 2006년부터 시행됐지만 아직까지 홍보가 미흡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에 대해 알고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1107명)는 '모르고 있었다'라고 답변했다. 시행 7년이 지났지만 시민의 상당수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을 알게된 경로는 신문, 방송 등이 전체의 37%로 가장 많았으며, 시정소식지 27%, 시홈페이지 25% , 주변동료와의 대화 11% 순이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2013년도 대전시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각 분야별로 주요 예산 투입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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