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인 정동수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이희성 우송대 교수, 권경주 건양대 교수를 비롯해 300여명의 회원과 아름다운 가게 기증천사, 구매천사, 활동천사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가게 10주년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배영옥 아름다운 가게 대전충남본부장은 “10년 동안 200억여원의 희망의 씨앗을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음악회여서 더 뜻깊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윤효간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마음이 선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기회이기 때문에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웃과 환경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들과의 만남이 어느 때보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효간은 이날 비틀즈의 대표곡 'Hey Jude', 동요 '오빠생각' 등 팝과 가요, 동요를 넘나들며 정감이 넘치는 레퍼토리를 들려줬다. 또 기존 피아노 콘서트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며 진행까지 시도하는 새롭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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