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배 |
한진환(49) 충남장애인육상연맹 감독은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 남자 원반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이정배(33ㆍ지체장애)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정배는 8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반던지기F46에서 37.77m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 5일 제6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에서 남기원이 세운 36.77m를 1m 경신한 것이다.
한 감독은 “정배는 상체 근육이 잘 발달돼 있어 육상 트랙 종목에 어울리는 선수”라며 “최근 전문 지도자에게 지도를 받고 난 뒤 기량이 일취월장했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정배는 5년 전부터 장애인체전에 출전해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포환과 창 종목 출전을 남겨놓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