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하고 공식 대회 일정에 들어간 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6개 시ㆍ도 선수 4839명, 임원ㆍ보호자 2156명 등 6955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정식 25, 전시 2)을 놓고 지난 1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날 개회식은 감동 스토리 상영 등 사전행사, 개회선언 및 환영사 등 공식행사, 식후행사 등의 순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식후행사에선 KBS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공연, 주제 퍼포먼스 등에 이어 불꽃축제로 피날레를 장식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대전에선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429명이 22개 종목에 참가해 금ㆍ은ㆍ동 각 50개를 따내 종합점수 13만점을 획득, 지난해 거뒀던 종합 5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경기부터 대회 첫날까지 대전은 육상과 역도, 수영 등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6개, 동메달 7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따내며 초반부터 선전하고 있다.
대전 박주혁은 남자 -62㎏ 스쿼트 및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 종합 등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김대화는 남자 -66㎏ 스커트 및 파워리프트 종합 등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충남은 선수와 감독ㆍ코치 46명, 임원 28명, 보호자 50명 등 총 340명이 25종목에 참가해 금 41개, 은 34개, 동 38개 등 총 9만3000점을 획득, 종합 10위를 한다는 목표다.
충남은 사전경기부터 대회 첫날인 이날까지 금 2개, 은 5개, 동 6개 등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남에선 육상필드 이정배(지체ㆍ남)선수가 원반던지기에서 37.77m를 던져 종전 기록(36.77)을 깨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으며, 펜싱 종목에서만 이틀 간 6개의 메달 획득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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