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출정식이 8일 열렸다. 충남선수단<왼쪽 사진>과 대전선수단<오른쪽>이 필승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대전시와 충남도, 세종시가 '제93회 전국체전' 8일 출정식을 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대전시체육회 및 선수단 등은 8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전국체전 출정식을 실시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날 식사에서 지난 1년 간 전국체전을 준비해 온 선수 및 지도자, 가맹경기단체장 등의 노고를 치하한 뒤 “선수들의 성적은 곧 대전 체육의 수준을 나타내는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에서는 이번 체전에 총 45종목 1430명이 출전해 종합 12위를 하겠다는 목표다.
충남도도 이날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김종성 교육감, 가맹경기단체장, 체육회 이사 및 지도자와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도민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선수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보상으로 상위권에 재진입해 210만 도민의 성원에 보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에선 이번 전국체전에서 총 4만점을 획득, 상위권 재진입(6위)을 한다는 목표다.
세종특별자치시도 이날 오후 시청사에서 선수 및 임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출정식을 하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세종시의 경우 올 7월 출범에 따른 첫 출전인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보다는 타 시ㆍ도에 세종시를 알리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결의했다.
세종시는 이번 체전에서 총 16종목에 출전, 금 1개, 은 4개, 동 10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따낸다는 각오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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